자동차

판금도색 비용 얼마나 들까, 보험수리 vs 자비수리 기준

주차장에서 기둥에 차 옆면을 긁었다. 도색이 벗겨지고 찌그러진 정도인데, 보험 처리를 할지 자비로 수리할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판금도색 비용이 얼마인지, 보험을 쓰면 내년 보험료가 얼마나 오르는지 모르면 판단이 안 된다.

판금, 도색, 외형복원의 차이

판금
찌그러진 철판을 원래 형태로 펴는 작업. 문짝이나 펜더가 찌그러졌을 때 필요하다. 심하면 부품 교체가 더 나을 수도 있다.
도색
판금으로 형태를 잡은 뒤 퍼티를 바르고 컴퓨터 조색으로 원래 색과 동일하게 칠하는 작업. 색을 맞추는 기술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외형복원
스크래치 제거, 덴트(작은 움푹 들어감) 복원 등 교체 없이 외관을 살리는 작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

부위별 판금도색 대략 비용

수리 부위판금도색부품 교체 + 도색
범퍼(앞/뒤)15~30만 원30~50만 원
문짝(1짝)25~40만 원50~80만 원
펜더(앞/뒤)20~35만 원40~70만 원
보닛/트렁크30~50만 원50~100만 원

위 금액은 국산 중형차 기준 참고용이다. 수입차는 부품비가 2~3배 이상 차이 나고, 손상 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보험수리와 자비수리, 어디서 갈릴까

수리비가 50만 원 이하면 자비수리가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험을 쓰면 내년 보험료가 할증되는데, 3년간 누적 할증분이 수리비보다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리비가 100만 원을 넘으면 보험 처리가 낫다. 자차보험인지 대물보험인지에 따라 할증 폭이 다르니 보험사에 예상 할증액을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다.

수리 업체 고르는 기준

판금도색은 기술자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린다. 도색 후 색 차이가 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재작업이 필요한데,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경력이 오래된 곳, 보험사 직접 연계가 되는 곳을 고르는 게 기본이다. 대전 지역이라면 국산차와 수입차 사고 복원을 30년 넘게 해온 남대전자동차공업사가 보험 접수부터 수리까지 한 번에 처리해준다.

TIP 수리 전 반드시 손상 부위를 여러 각도에서 사진으로 찍어둬야 한다. 보험 접수 시 필요하고, 수리 후 결과 비교에도 쓸 수 있다. 견적은 최소 2군데에서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사고가 나면 당황스럽지만, 비용 구조만 알면 판단이 빨라진다. 보험을 쓸지 말지는 수리비와 할증액을 비교해서 결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