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하는 지인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손님마다 말해주는 게 번거롭다고 했다. QR코드를 만들어서 카운터에 붙여뒀더니 스캔 한 번으로 끝난다.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30초. URL, 텍스트, 와이파이 세 가지 유형을 상황에 맞게 만드는 법을 정리한다.
순서: URL QR코드 → 텍스트 QR코드 → 와이파이 QR코드 → 색상/크기 설정
URL을 QR코드로 만드는 법
가장 많이 쓰이는 유형이다. 홈페이지 주소, 구글 폼 링크, 네이버 예약 페이지 등 URL을 QR코드에 담으면 스캔하는 즉시 해당 페이지가 열린다. 음식점 테이블에 메뉴 페이지 링크를 넣거나, 명함에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연결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 QR코드 생성기에 접속한다.
- 상단에서 "URL" 탭을 선택하고 주소를 입력한다.
- "생성" 버튼을 누르면 QR코드가 바로 나타난다.
- PNG로 다운로드하거나 이미지를 복사해서 사용한다.
텍스트 QR코드는 언제 쓸까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읽을 수 있는 게 텍스트 QR코드의 장점이다. 명함에 연락처 정보를 넣거나, 행사장에서 안내 문구를 전달할 때 유용하다. 단, 텍스트가 길어지면 QR코드 패턴이 복잡해져서 스캔 인식률이 떨어질 수 있다. 200자 이내로 유지하는 게 좋다.
와이파이 QR코드로 비번 공유하기
카페, 식당, 사무실에서 가장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유형이다. 네트워크 이름(SSID), 비밀번호, 보안 유형(WPA/WPA2)을 입력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손님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연결된다. 비밀번호가 길고 복잡할수록 이 방식이 편하다.
색상과 크기 커스터마이징
기본 흑백 QR코드 외에 전경색과 배경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브랜드 컬러에 맞추면 인쇄물에 넣었을 때 자연스럽다.
- 크기: 128px부터 1024px까지 선택 가능. 인쇄용이라면 512px 이상 권장.
- 색상: 너무 밝은 전경색은 스캔이 잘 안 될 수 있다. 배경과 전경의 명도 차이를 충분히 유지하자.
TIP QR코드를 인쇄물에 넣을 때는 크기를 넉넉하게(1024px) 설정해서 다운로드하면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다. 전단지, 포스터처럼 큰 인쇄물에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좋다.
QR코드에 유효기간이 있나?
QR코드 자체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다만 QR코드에 담긴 URL이 변경되거나 삭제되면 스캔해도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다. URL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면 단축 URL을 넣어두고 나중에 리다이렉트 주소만 변경하는 방법도 있다.
처음 한 번만 해보면 다음부터는 1분도 안 걸린다. 매장 안내, 명함, 행사 초대장에 QR코드 하나 넣어두면 생각보다 편하다.